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선그로우(Sungrow)의 한국 법인인 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어·운영 기술 전문기업 빅토리지(BIGTORAGE)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ESS PMS 및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와 빅토리지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공급되는 선그로우 에너지저장시스템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PMS(전력 관리 시스템) 및 플랫폼 SI(시스템 통합)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국내 ESS 시장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태양광 인버터 및 ESS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며, 이를 활용한 국내 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빅토리지는 ESS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모두를 위한 청정 에너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그로우 에너지저장시스템 솔루션의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한국형 PMS 및 플랫폼 SI 공동 개발 ▲빅토리지의 기술지원·제품 솔루션·A/S 제공 ▲선그로우 ESS 솔루션에 공동 개발한 PMS 및 SI 우선 적용 검토를 주요 내용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빅토리지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ESS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선그로우는 공동 개발된 PMS 및 SI를 한국 내 ESS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실질적인 시장 확대를 노린다. 또한 양측은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와 협의를 이어가며, 한국 ESS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은 “ESS의 성능과 운영 최적화는 플랫폼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며 “빅토리지와 함께 개발하는 한국형 PMS와 플랫폼 SI를 통해 국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승 빅토리지 대표는 “빅토리지는 축적된 ESS 운영 기술과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ESS 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제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며 “선그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ESS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그로우파워코리아와 빅토리지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모색하며, 한국형 ESS 생태계 구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