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솔루션기업 선그로우(Sungrow)의 한국 법인인 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스마트 에너지 IT솔루션 전문기업 에너지어스(ENERGYUS)와 함께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분산전원 제어기기(VPPC)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와 에너지어스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에 공급되는 선그로우 ESS 솔루션과 연동되는 VPPC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 내 재생에너지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ESS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토탈 솔루션을 공급 중인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자사 솔루션을 토대로 국내 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어스는 분산 전원 모니터링·제어 장치(VPPC)와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스마트 에너지 IT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형 VPPC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 ▲선그로우 ESS 제어 시스템과의 통합 연동을 위한 기술지원 ▲공동 개발된 솔루션의 한국 시장 우선 적용 ▲향후 전력중개 사업 진출을 위한 운영 연계 플랫폼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어스는 자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기반으로 선그로우 ESS와의 유기적 연계를 실현하는 VPPC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합 제어, 고도화된 에너지 자산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그로우는 해당 솔루션의 우선 적용을 검토함과 동시에, 한국 시장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ESS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은 “VPPC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확장성과 시장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에너지어스의 EMS 기술력과 선그로우의 글로벌 ESS 운영 경험이 결합돼, 한국형 통합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진 에너지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에너지 기술의 상호 보완적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에너지어스는 VPPC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ESS와 EMS의 통합 운영 기반을 확립하고, 향후 전력중개 및 에너지 자산 최적화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술 및 사업적 정보 교류를 지속하고, 국내 ESS 및 VPPC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 수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시장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