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그로우의 경쟁력은 탄탄한 R&D와 검증된 기술력에서 나온다.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이미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선그로우는 2016년 ESS 사업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솔루션 엔지니어링팀 서함 팀장은 “2023년 약 10GWh의 실적을 기록했던 선그로우는 지난해 28GWh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술적으로는 그리드포밍(Grid Forming)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고지대 마이크로그리드 ESS, 1500V 스트링 DC 커플링 시스템, 전세계 최초 수냉식 ESS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여 왔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운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ESS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ESS는 단순한 에너지저장 기능을 넘어 그리드포밍 중심의 계통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고효율·고안전 시스템 구현과 전력 피크 저감, 전력 차익거래,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팀장은 “당사는 2022년부터 그리드포밍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독립운전과 계통 안정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배터리·PCS·EMS를 통합한 차세대 올인원(All-in-One) BESS와 수냉식 기반의 고효율 솔루션에 실시간 모니터링, 예지진단, 화재 확산 방지 설계 등 안전 중심의 기술을 강화해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그로우는 안전성, 계통 친화성, 효율성을 핵심 가치로 전세계 ESS 시장에서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턴키 솔루션과 신속한 서비스 체계를 제공해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ESS 솔루션은?

대규모 유틸리티급부터 상업·산업용(C&I)까지 폭넓은 ES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유틸리티 시장에는 ‘PowerTitan’ 시리즈를 중심으로, 배터리·PCS·EMS가 통합된 올인원(All-in-One) 구조와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설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PowerTitan 2.0은 20FT 컨테이너에 5MWh의 용량을 제공하며, 

최소 89.5%에 달하는 높은 왕복 효율(RTE)과 고밀도 설계로 차세대 유틸리티 ESS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상업·산업용(C&I) ESS를 위해 최신 수냉식 PowerStack ST510CS 시리즈를 공급할 계획이다.

 314Ah 배터리 셀 기반으로 514kWh(4시간)의 유연한 용량, 90% 이상의 왕복 효율, 20년 설계 수명을 제공한다. 

PCS·EMS·BMS가 완벽히 통합된 구조로 C&I 단독 ESS, PV+ESS, EV 충전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다.

선그로우는 PCS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한 ESS 솔루션의 차별화 전략은?

선그로우의 ESS 솔루션을 살펴보면, 각각의 랙마다 PCS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당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트링 PCS’이다. ESS에는 수천 개의 셀이 사용된다. PCS 하나만으로는 이들 모두를 제어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트링 PCS’는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고, PCS에 문제 발생 시에도 고장난 PCS만 교체 및 수리해 주면 된다. 

스트링 방식이기 때문에 A/S 중에도 ESS는 운영을 멈추지 않는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국내 ESS 시장에서 세운 사업 전략은?

당사는 단순 제품공급이 아닌,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한다. 

그리드포밍 기반 PCS 기술과 배터리·PCS·EMS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BESS, 그리고 수냉식 냉각, 예지진단, 화재 방지 설계 등 안전 중심의 설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시스템 통합 역량을 선보이고자 한다.

ESS 화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미국 전력연구소(EPRI)가 발표한 ESS 화재 원인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이 시스템 디자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는 굉장히 복잡한 시스템이다. 

마치 전기차와 같다. 전기차를 부품 하나씩 구매해서 개인이 조립해서 탈 수 없듯, ESS도 매우 전문적인 시스템 디자인이 적용돼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초기 ESS 시장에는 이러한 전문성은 없이, 말 그대로 설치만 한 ESS 발전소가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전세계적으로 ESS 기술 및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화재 사고 비율도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ESS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그로우의 기술 전략이나 차별화 요소는?

ESS는 단순한 배터리 장치가 아니라 전력변환장치, 제어시스템, 냉각·안전 설비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이다. 

각 구성 요소의 신뢰성과 통합 기술력이 안전성을 좌우한다. 

이에 당사는 부품간 복잡성을 줄여 냉각 성능과 효율을 높였고, 셀 단위까지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2시간 내화 구조, 폭발 방지 에어벤트, 화재 확산 방지 설계 등 글로벌 화재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다단계 보호구조를 구축했다.

배터리는 열에 굉장히 민감한 제품이다. 에어컨을 활용하는 공랭식 ESS는 열관리에 한계가 있다. 

이에 당사는 전세계 최초로 수냉식 ESS를 선보였다. ESS 내부에 흐르는 냉각수를 통해 모든 셀을 동일하게 관리하고,

ESS 내부를 밀폐시킴으로써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 먼지, 습도 등 화재를 유발하는 요인을 차단한다.

최근 국내 기업 및 교육기관과 연이어 ESS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 안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전문 인력 부족과 현지화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ESS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한국 환경에 특화된 EMS 개발 등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LFP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의 향후 계획 및 목표는?

‘PowerTitan 2.0’과 ‘PowerStack ST510CS’ 시리즈의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PCS·EMS·BMS가 완벽히 통합된 구조로 C&I 단독형 ESS, PV+ESS, EV 충전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28년간 축적한 글로벌 기술력과 740GW 이상의 태양광 인버터 설치 실적 및 28GWh 이상의 ESS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계통 안정화 ESS와 그리드포밍 기술을 한국시장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재생에너지·ESS 산업 발전과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s://www.industr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