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로우파워코리아가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주식회사 에코알앤에스와 손잡고 국내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 및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폐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선그로우(Sungrow)의 한국 법인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에코알앤에스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 및 상용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사용 후 완전히 수명이 다한 리튬인산철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국내 폐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양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태양광 인버터 및 ESS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며 이를 활용한 국내 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코알앤에스는 전기자동차(EV) 및 ESS 등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탄산리튬 등 배터리 원자재들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및 블랙 매스(Black-mass) 제공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상용화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기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국내 폐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포함한 국내 폐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에코알앤에스와 함께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상용화를 위해 선그로우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훈 에코알앤에스 대표는 “에코알앤에스는 그동안 축적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연구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선그로우파워코리아와 함께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내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폐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